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개관…출산·양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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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를 21일 개관한다.
시는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을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총 206명의 위기임산부에게 상담, 시설보호, 의료비 지원, 양육물품 지원 등 총 2729건의 도움을 지원했다.
임신으로 고민·갈등하는 위기임산부라면 누구나 전화(1551-1099)나 SNS(카톡채널 '위기임산부 상담지원')를 통해 24시간 전용 비밀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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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인력 확대, 1대 1 상담·사례관리 강화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를 21일 개관한다.
위기임산부는 뜻하지 않은 임신이나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어려움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갈등을 겪고 있는 임산부를 일컫는다.
시는 태어났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출생미신고 영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철저한 비밀상담을 원칙으로 하는 통합지원을 시작한 바 있다.
시범운영기관이었던 지난달 전담인력을 4명에서 10명으로 확대, 집중상담과 사례관리 등 1대 1 맞춤지원을 하고 있다.
시는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을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총 206명의 위기임산부에게 상담, 시설보호, 의료비 지원, 양육물품 지원 등 총 2729건의 도움을 지원했다.
206명 중 10대 42명, 20대 54명, 30대 57명, 40대 9명, 미상(비밀상담) 44명으로 파악된다.
임신으로 고민·갈등하는 위기임산부라면 누구나 전화(1551-1099)나 SNS(카톡채널 '위기임산부 상담지원')를 통해 24시간 전용 비밀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위기임산부가 시설입소를 요청할 경우 소득과 관계없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위기임산부 보호 쉼터 10호를 새롭게 마련하고, 심리·정서 등 어려움으로 시설생활이 어려운 위기임산부를 개별 공간에서 보호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현판식을 갖고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오 시장은 "위기임신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야 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위기임산부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출산을 결정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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