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악재 터진 보잉…이번엔 모의 비행 중 동체 균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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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결함으로 궁지에 몰린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이번엔 모의 비행 중 동체 균열이 발견됐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보잉은 최근 자사 항공기 777X를 처음으로 시범 비행하던 중 균열을 여러 곳에서 발견했다.
보잉은 해당 항공기 4대의 운항을 중단했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잉은 해당 항공기의 추가적인 시험 비행이 가까운 미래에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연방 항공 당국과 고객사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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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500대 항공기 내년 인도 차질 우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보잉은 최근 자사 항공기 777X를 처음으로 시범 비행하던 중 균열을 여러 곳에서 발견했다. 보잉은 해당 항공기 4대의 운항을 중단했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잉은 약 500대의 777X 항공기 주문을 받은 상태고 내년부터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균열 발견으로 인해 인도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고 있다.
777X는 약 4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항공기를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오가는 노선에 투입되는 용도로 제작됐다.
사실 보잉 777X의 인도 시점은 지속적으로 지체 중이다. 보잉은 지난 2013년 777X를 처음 공개했고 2020년 첫 인도를 계획했었다.
보잉은 “예정된 점검에서 우리는 계획대로 작동하지 않는 부품을 발견했다”면서 “우리는 해당 부품을 교체할 것이고 준비가 되면 다시 시험 비행을 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해당 항공기의 추가적인 시험 비행이 가까운 미래에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연방 항공 당국과 고객사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보잉의 기체 결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 동체에 구멍이 뚫려 비상 착륙한 보잉 737 맥스 기종은 2018년부터 두 차례 추락사고가 난 바 있다. 보잉은 이날 4.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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