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KB 시다 모에, “배달의 민족과 쿠팡까지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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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한 시다 모에다.
비시즌 중 만난 시다는 "KB란 구단은 너무 좋다. 환경이 너무 좋다. 다른 일본 팀들과 다르게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다. 그래서 더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또, 사람들도 너무 좋다. 선수들도 먼저 다가와주고 구단 관계자분들도 너무나도 잘해주신다. 쉬는 날에는 같이 밥도 먹으로 가고 커피도 마신다. 운동 때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먼저 와서 알려주신다. 내가 물어봐도 친절하게 답해주신다"라며 한국 생활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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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한 시다 모에다.
청주 KB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그 중심에는 박지수(196cm, C)가 있었다. 박지수는 정규시즌 MVP부터 최고 수비수까지 수상하며 리그 최고 선수임을 증명했다. 거기에 허예은(165cm, G)이 리그 최고의 가드로 성장했다. 그 외에도 KB는 강력한 수비로 경쟁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다가오는 시즌, 팀 상황이 변했다. 에이스이자 기둥인 박지수가 팀을 이탈했다. 비록 강이슬(180cm, F), 허예은 등이 건재하지만, 전력 저하를 피할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KB는 아시아 쿼터제에 신경 썼다.
1라운드 5순위로 KB는 나카타 모에(174cm, F)를 선발했다. 2라운드 2순위로는 시다 모에(165cm, G)를 지명했다.
두 선수는 7월 20일에 KB에 합류했다. 약 한 달이 지난 시점, 김완수 KB 감독은 “시다는 어린 선수다. 피지컬도 다듬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는 길게 보고 지명했다. 보니깐 빠르고 좋다. 다만 보완해야 할 것이 확실하다. 또, 소통에서 어려움도 있다. 그 부분은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비시즌 중 만난 시다는 “KB란 구단은 너무 좋다. 환경이 너무 좋다. 다른 일본 팀들과 다르게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다. 그래서 더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또, 사람들도 너무 좋다. 선수들도 먼저 다가와주고 구단 관계자분들도 너무나도 잘해주신다. 쉬는 날에는 같이 밥도 먹으로 가고 커피도 마신다. 운동 때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먼저 와서 알려주신다. 내가 물어봐도 친절하게 답해주신다”라며 한국 생활에 대해 말했다.
KB의 구단 관계자는 “시다는 빠르게 적응했다. 벌써 쿠팡과 배달의 민족 어플까지 사용한다. 과거 외국인 선수들이 아마존을 사용한 것은 많이 봤다. 하지만 쿠팡과 배달의 민족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시다는 어떤 선수에게 어플리케이션 사용법을 배웠을까? 이를 묻자 웃으며 “성수연 선수가 알려줬다. (웃음) 쉬는 날에 쿠팡이나 배달의 민족을 사용하는 것을 봤고 배웠다. 소통하는 것이 어렵지 어플리케이션 사용은 어렵지 않다”라고 답했다.
생활에서 빠르게 적응한 시다 모에는 농구에서도 적응해야 한다. 시다 모에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한국 농구를 잘 모른다. 그래서 맞춰가는 중이다. 감사하게도 감독님과 코치님이 세세하게 알려주신다. 관건은 내 스피드를 살려야 한다. 그러면서 외곽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막전을 기대하고 있다.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 팬들 앞에서 내가 얼마를 뛸지 모른다. 그래도 맡은 역할은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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