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허가 신청 불허

김민아 2024. 8. 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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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는 한국전력이 신청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과 관련된 4건의 허가신청서에 대해 불가 처분을 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한국전력에서 추진 중인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은 감일신도시와 연접한 동서울변전소에 기존 교류 345kV급 옥외시설을 옥내화하고, 초고압직류 전압 500kV 관련 시설을 추가 증설하는 사업입니다.

주민들은 이후에도 증설 반대 집회를 잇따라 여는 등 한국전력의 사업 추진과 하남시의 허가를 반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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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는 한국전력이 신청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과 관련된 4건의 허가신청서에 대해 불가 처분을 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시는 검토 결과, 대규모 주거단지와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고 주민의견 수렴 절차 없이 증설 입지를 확정하는 등 사압 과정에 있어 주민 수용성이 결여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시는 건축법령상 공공복리 증진에도 부합하지 않아 이같이 불가 처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전력에서 추진 중인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은 감일신도시와 연접한 동서울변전소에 기존 교류 345kV급 옥외시설을 옥내화하고, 초고압직류 전압 500kV 관련 시설을 추가 증설하는 사업입니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전력설비 용량이 2GW에서 7GW로 3.5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같은 사업이 알려지자 감일신도시 주민들은 전자파 유해성 등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한전이 지난달 추진하려던 사업설명회는 무산됐습니다.

주민들은 이후에도 증설 반대 집회를 잇따라 여는 등 한국전력의 사업 추진과 하남시의 허가를 반대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하남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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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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