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 웬 작업"…20분 거리 1시간 소요, 포항 시민 불만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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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교통량이 가장 많은 출근시간대 도로환경정비를 실시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21일 오전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서 국도대체우회도로를 통해 출근길에 나선 40대 A 씨는 "지난주부터 평소 20분인 출근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린다"고 토로했다.
이 도로는 포항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장량동과 연결돼 출근시간마다 차로 크게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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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시가 교통량이 가장 많은 출근시간대 도로환경정비를 실시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21일 오전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서 국도대체우회도로를 통해 출근길에 나선 40대 A 씨는 "지난주부터 평소 20분인 출근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린다"고 토로했다.
다른 시민들도 "하필 출근시간대 공사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교통정체가 발생한 국도대체우회도로는 북구 영일만항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1995년 3월 착공, 2011년 12월 남구 동해면 국도 31호에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까지 4차로 총 38.5㎞ 구간이 개통됐다.
이 도로는 포항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장량동과 연결돼 출근시간마다 차로 크게 붐빈다.
포항시 관계자는 "가로수가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린다는 민원에 따라 환경정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건강을 우려해 부득이 이른 시간에 공사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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