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상징적 롤콜 통해 거듭 대선후보 승인…사실상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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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 둘째날인 20일(현지시간) 롤콜(Roll Call·호명투표)을 통해 다시금 당 공식 대선 후보로 승인받았다.
민주당은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연 전당대회 둘째날 행사로 대의원들의 롤콜을 진행하고 해리스 부통령을 당 공식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롤콜을 통한 당 공식 대선 후보 지명을 사실상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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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밀워키서 집회 중 상징적 수락…22일 공식 연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 둘째날인 20일(현지시간) 롤콜(Roll Call·호명투표)을 통해 다시금 당 공식 대선 후보로 승인받았다.
민주당은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연 전당대회 둘째날 행사로 대의원들의 롤콜을 진행하고 해리스 부통령을 당 공식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이번 롤콜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이미 민주당은 지난 2일 비대면 롤콜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당 공식 대선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이는 오하이오주가 선거 90일 전인 8월 7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감한 후보의 이름만을 11월 대선 투표용지에 표시하는 것을 고려한 것이다.
사실 오하이오주에서 이에 대한 문제를 제거해줬으나 민주당은 오하이오주의 투표법을 준수하기로 했다.
공화당이 자칫 법적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고려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미리 해리스 부통령을 당 공식 대선 후보로 확정하는 길을 택했다.
다만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전통을 지키고자 의례적으로 롤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50개 주와 함께 미국령 등을 포함, 57개 대표단 중 첫 번째 롤콜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인 델라웨어주에서 시작됐다.
마지막 롤콜은 해리스 부통령의 고향인 캘리포니아와 월즈 주지사의 지역구인 미네소타에서 진행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롤콜을 통한 당 공식 대선 후보 지명을 사실상 수락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주를 한 곳이라도 더 찾겠다는 목적으로 전당대회 와중인 이날에도 월즈 주지사와 함께 밀워키를 찾아 유세 집회를 펼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의 공식적인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에 있을 예정이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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