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대, 서울로봇고와 '반도체 교육캠프’ 열기 넘쳤다

박석희 기자 2024. 8. 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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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대)는 최근 서울로봇고등학교(서울로봇고)와 '2024 하계 반도체 교육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전했다.

아울러 이번 열린 '반도체 교육캠프'는 한국공대의 반도체 공정 장비와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우수한 반도체 꿈나무를 양성하고자 기획·진행한 것으로 이번이 4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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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서울로봇고 학생들이 반도체 공정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공대 제공). 2024.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대)는 최근 서울로봇고등학교(서울로봇고)와 ‘2024 하계 반도체 교육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전했다. 20명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9박10일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반도체 이론부터 웨이퍼 커팅, 와이어 본딩, 디스 펜싱, 스피터 증착, 포토 공정, 패키징 등 다양한 실습을 했다. 특히 김경국·김소현 교수의 반도체 특강과 디스플레이·태양광발전 응용 전문 교육이 진행됐다.

여기에 진로 교육단체인 정현호 인토피아 대표의 반도체 분야 진로 특강과 한국공대 학부 및 대학원생들과의 멘토링 상담이 함께 진행되는 등 현장 학습을 통한 실질적 교육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반도체 공정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분야인데, 이번 캠프를 통해 실습도 해볼 수 있어 인상 깊었다"며 "반도체에 관한 관심 증가와 함께 반도체로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수성 총장은 "우리 대학은 20년간의 반도체 투자와 함께 반도체 분야에서 다양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캠프를 더욱 확대하는 등 고교생들의 반도체 분야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공대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반도체공학과 정원을 두고 있는 가운데 학부에서는 유일하게 반도체공학과 졸업생을 배출해 온 대학으로써 20년간 반도체 공정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반도체 특화 대학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열린 ‘반도체 교육캠프’는 한국공대의 반도체 공정 장비와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우수한 반도체 꿈나무를 양성하고자 기획·진행한 것으로 이번이 4년째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성공적인 고교학점제 사례로써 지난 2022년부터 한국공대를 반도체 제조 고교학점제(4학점) 과정 교육기관으로 선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한국공대는 교육부 주관의 '동반 성장형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에 선정된 가운데 지난달에는 경기도 주관의 '반도체 인력 양성·기술협력 대학혁신 플랫폼' 추진 대학에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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