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 "여름철 벌 쏘임 사고 집중…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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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본부는 여름철 벌 쏘임 사고가 집중된다며 주의를 요청했다.
21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2021∼2023년 대구에서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555건이며 7∼9월에 375건(67.6%)이 집중됐다.
대구소방본부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벌 개체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소방본부는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벌이 공격성을 보이는 어두운색보다는 밝은 계열의 옷을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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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소방본부는 여름철 벌 쏘임 사고가 집중된다며 주의를 요청했다.
21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2021∼2023년 대구에서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555건이며 7∼9월에 375건(67.6%)이 집중됐다.
같은 기간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1만5천850건이며 7∼9월에만 1만1천603건(73.2%)이었다.
대구소방본부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벌 개체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월 벌집 제거 신고 건수도 전년 동월 대비 56.1% 증가한 3천429건이었다.
대구소방본부는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벌이 공격성을 보이는 어두운색보다는 밝은 계열의 옷을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 침을 제거하고, 벌에 쏘인 뒤 목이 붓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준욱 본부장은 "벌집을 발견하면 절대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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