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저압부로 약화된 종다리.. 무더위에 비는 계속

전재웅 2024. 8. 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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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의 양은 서울과 강원, 충청권에 30~80mm, 호남과 영남 60mm, 제주 40mm로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전국이 28~35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비가 내리는 중부 지방의 기온은 2~5도 가량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며 수도권과 강원, 충청에 60mm, 영호남과 제주에 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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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제9호 태풍 종다리는 지난밤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오늘 오전 9시에 인천 강화 인근 육상으로 상륙해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로 형성된 저기압을 통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불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10시 기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남권에는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내리며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의 양은 서울과 강원, 충청권에 30~80mm, 호남과 영남 60mm, 제주 40mm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밤새 열대야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밤 제주의 최저 기온은 28.4도로 무더웠고, 청주와 포항 28.1도, 서울 27.1도, 전주 26.8도 등 전국적으로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습니다.


낮 기온은 전국이 28~35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비가 내리는 중부 지방의 기온은 2~5도 가량 낮겠습니다.


전주와 대구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고 광주 33도, 부산과 대전 32도, 서울 30도, 춘천 28도 등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전북의 경우 장수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으며, 낮 기온은 31~34도 분포로 평년보다 4도 가량 높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며 수도권과 강원, 충청에 60mm, 영호남과 제주에 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비가 내리는 지역의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다시 높아지면서 무더위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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