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안세영 공개지지…"간절한 외침 힘껏 응원한다"

정민아 2024. 8. 21.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나주시가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한 안세영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안세영 선수가 SNS 게시글을 통해 협회가 그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당연시해왔던 불합리한 시스템을 개선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며 운을 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나주시 홈페이지 캡처


전남 나주시가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한 안세영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지난 16일 나주시 홈페이지 소식 게시판에는 '나주의 밤하늘 별을 보며 꿈을 키운 안세영 선수를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이날은 안세영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직후 한 발언에 대해 첫 공식 입장을 내놓은 날이기도 합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안세영 선수가 SNS 게시글을 통해 협회가 그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당연시해왔던 불합리한 시스템을 개선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며 운을 뗐습니다.

윤 시장은 "안 선수가 대한민국 최초로 여자 배드민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런 역사적 쾌거에도 불구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등 시스템 변화를 바라는 안 선수의 외침이 진심 그대로 전달되고 있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문체부와 체육회, 협회의 엄격한 진상 파악과 함께 안 선수의 간절한 호소에 국민 모두가 진심으로 귀 기울여, 배드민턴 종목이 세계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국위를 선양하는 발전적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도 나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두렵지만 나섰다'는 안 선수의 간절한 외침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안 선수의 땀과 노력의 여정, 불굴의 도전정신을 힘껏 응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안세영은 협회의 진상 조사에는 응하지 않았으며 지난 19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논란이 된 대표팀 운영 시스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진=나주시 홈페이지 캡처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