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경보 20일째’ 태안 양식장 폐사 우럭 150만마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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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경보가 내려진 충남 태안 천수만 해역에서 폐사한 양식 우럭이 150만 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천수만 42개 양식어가에서 조피볼락(우럭) 총 158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산됐다.
태안 천수만에서는 97개 어가에서 우럭 약 2300만 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천수만 해역에는 지난 2일 고수온경보가 발령돼 20일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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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스1) 김종서 기자 = 고수온경보가 내려진 충남 태안 천수만 해역에서 폐사한 양식 우럭이 150만 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천수만 42개 양식어가에서 조피볼락(우럭) 총 158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11일 기준 55만 마리에서 불과 1주일 만에 100만여 마리가 늘었다. 피해액은 2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안 천수만에서는 97개 어가에서 우럭 약 2300만 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천수만 해역에는 지난 2일 고수온경보가 발령돼 20일째 이어지고 있다. 경보 기간 해역 수온은 최고 30도까지 치솟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에도 해역 수온은 여전히 29도 이상으로 관측되고 있다.
군은 고수온 현장 대응반을 운영하고 합동 피해 조사반을 통해 조사 및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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