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높을 것 같아서"…취준생들이 가고 싶은 '1위'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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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21일 대학생·취업준비생 10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취업 선호 기업'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지주사를 제오한 시가총액 상위 100곳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복수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문사회계열·이공학계열·경상계열 전공자들은 삼성전자를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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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서 3년 연속 선두
삼바·네이버·SK하이닉스도 인기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같은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SK하이닉스, 카카오 등도 선호도가 높은 기업으로 꼽혔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21일 대학생·취업준비생 10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취업 선호 기업'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지주사를 제오한 시가총액 상위 100곳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복수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들 중 36.6%는 삼성전자를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지목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29.5%, 네이버 19.6%, SK하이닉스 17.4%, 카카오 15.7% 순이었다.
삼성전자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63.6%(복수응답)가 '연봉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복지제도·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은 52.6%로 나타났다.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도 46.9%나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높은 연봉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이 기업은 같은 조사에서 2년 연속 2위를 달리고 있다. 3~5위 기업도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나타냈다.
6위 이하 기업들 사이에선 순위 변동이 있었다. 현대자동차는 전년보다 한단계 오른 6위를 기록했다. 응답자 중 15.1%가 이 기업을 선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9.2%를 기록해 7위로 내려갔다. 10위권 밖이었던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조사에서 8위(8.2%)로 올라섰다.
8.1%를 기록한 셀트리온은 올해 조사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CJ제일제당과 LG전자도 각각 5.7%로 10위권 안에 들었다.
선호기업은 전공별로 차이를 보였다. 예체능계열 전공자들은 네이버(39.1%)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았고 카카오(35.9%)가 뒤를 이었다.
자연과학계열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꼽은 응답이 55.3%로 가장 많았다. 인문사회계열·이공학계열·경상계열 전공자들은 삼성전자를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지목했다.
인문사회계열에선 아모레퍼시픽과 대한항공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다른 전공계열보다 비교적 큰 비중을 나타냈다. 이공학계열에선 SK하이닉스와 현대차를 선호하는 응답이 두드러졌고 경상계열에선 LG생활건강·LG전자를 지목한 취준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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