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꼴찌, 亞쿼터 1순위가 바꿀까…中 196cm 특급의 순조로운 적응 “선수들이 중국어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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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쿼터 1순위 지명된 중국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가 3년 연속 꼴찌에 머무른 페퍼저축은행을 구할 수 있을까.
일본 가와사키 전지훈련으로 변화를 위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일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한 뒤 오후 NEC 레드로켓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페퍼저축은행은 NEC를 상대로 1-3으로 석패했지만 아시아쿼터 1순위로 지목된 196cm의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는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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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아시아쿼터 1순위 지명된 중국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가 3년 연속 꼴찌에 머무른 페퍼저축은행을 구할 수 있을까.
일본 가와사키 전지훈련으로 변화를 위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일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한 뒤 오후 NEC 레드로켓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페퍼저축은행은 NEC를 상대로 1-3으로 석패했지만 아시아쿼터 1순위로 지목된 196cm의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는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날 경기에서 공격 5득점, 블로킹 2득점을 올렸던 장위는 이날도 공격 6득점, 블로킹 1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팀 내 세터 3명과의 호흡에 대해 장위는 “이원정, 박수빈 선수와는 한 달 반 가량 연습하며 합이 맞춰졌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박사랑 선수와는 계속 합을 맞추는 중”이라고 밝혔다.
공격에 자신이 생겼다고 전한 장위는 “생각보다 빠른 공에 블로킹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라며 계속해서 적응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쿄 올림픽 일본 국가대표 출신이자 NEC의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는 “굉장한 위압감이 느껴졌고, 피해서 공격해야 한다는 의식이 계속해서 들었다”라고 장위를 상대한 소감을 전다.
장위와 함께 ‘트윈 타워’로 불리며 페퍼저축은행 높이의 배구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바르바라 자비치도 “장위와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코트에서 통하는 것이 있다”라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퍼저축은행은 21일 하루 휴식일을 가진 뒤, 22일 오전 NEC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다음은 장위와의 일문일답이다.
-팀 합류한지 한 달 반,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공격은 일단 세터와의 호흡을 계속 연습하고 있고 블로킹은 공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워서 계속 연습하고 있다.
-전지훈련 첫날 소감과 팀원들과의 호흡은
일본팀의 전체적인 실력이 정말 높고 자잘한 것을 처리하는 능력이 높다고 생각한다. 팀과 잘 어울리고 있고, 공격은 따로 문제가 없다. 블로킹은 아직 합이 안 맞아서 연습 중이다. 공격 스타일도 변화를 줬고, 세터와 소통을 해서 상대방이 예측하지 못하게 중간 중간 전술을 바꾸면서 경기했다.
-세터 3명과의 호흡 각각 어떤지
이원정 선수, 박수빈 선수와 한 달 넘게 연습을 했기 때문에 합이 맞춰졌는데 박사랑 선수가 국가대표에 다녀온 지 얼마 안 돼서 맞춰가는 중이다.
-자비치와의 호흡은
아직 온지 2주밖에 안돼서 블로킹 합을 계속 맞춰가는 중이다.
-선수들과는 많이 친해졌나
선수들 전체적으로 다 친하고 선수들이 중국어를 배워서 이야기를 하고, 나도 한국어를 배워서 같이 소통하는 중이다.
-한국 음식은 입에 맞나
한국 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것 같다. 음식은 국물 종류가 입에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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