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중학생이 AI 음란물 제작...경찰 조사

최승한 2024. 8. 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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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중학생이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로 음란물을 유포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21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부산 해운대구의 한 중학생 4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중학생은 지난 6월 같은 학교 학생 등 총 18명의 얼굴 사진에 AI 기술로 생성한 신체를 합성해 음란물을 만들고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최근 부산 중·고등학교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음란물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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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중학생이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로 음란물을 유포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21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부산 해운대구의 한 중학생 4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중학생은 지난 6월 같은 학교 학생 등 총 18명의 얼굴 사진에 AI 기술로 생성한 신체를 합성해 음란물을 만들고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합성한 사진은 80여 장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교육청인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이들에 대한 처벌로 5시간의 특별 교육을 결정했다.

한편 최근 부산 중·고등학교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음란물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월 강서구 한 고등학교에서는 같은 학교 학생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판매한 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학교에선 지난 5월에도 딥페이크 합성 음란물이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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