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소·마이아 코치, '홍명보호' 합류… 벤투와도 인연

최진원 기자 2024. 8. 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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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홍명보 감독을 보좌할 신임 외국인 코치 2명을 선임했다.

KFA는 21일 포르투갈 출신 주앙 아로소(52) 코치를 수석 코치 겸 전술 코치로 선임했다.

홍명보 감독은 "주앙 아로소 전술 코치는 검증된 지도자로 오랜 시간 현장을 지키며 세계 축구 트렌드를 잘 읽어내고 있다"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탄력적이고 능동적인 전술로 대표팀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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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21일 포르투갈 출신 주앙 아로소 코치와 티아고 마이아 코치를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주앙 아로소 코치(왼쪽)와 티아고 마이아 코치. /사진=KFA
대한축구협회(KFA)가 홍명보 감독을 보좌할 신임 외국인 코치 2명을 선임했다.

KFA는 21일 포르투갈 출신 주앙 아로소(52) 코치를 수석 코치 겸 전술 코치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티아고 마이아(40) 코치를 전술 분석 코치로 선임했다.

아로소 코치는 포르투갈 명문 클럽 스포르팅CP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자국 대표팀 코치를 맡아 유로2012, 2014 브라질월드컵 등 대회에 참석했다. 이후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감독과 모로코 20세 이하(U-20) 감독을 맡는 등 지도자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코치다. 최근까지 포르투갈 1부리그 FC파말리캉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약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과도 인연이 깊다. 그는 벤투와 스포르팅CP에서 4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4년을 함께했다.

홍명보 감독은 "주앙 아로소 전술 코치는 검증된 지도자로 오랜 시간 현장을 지키며 세계 축구 트렌드를 잘 읽어내고 있다"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탄력적이고 능동적인 전술로 대표팀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아 코치는 한국 대표팀으로 오기 전까지 포르투갈의 또 다른 명문 클럽 S벤피카에서 수석 분석관으로 활약했다. 올해 40세인 그는 지난 2006년 스포르팅에서 분석관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아온 18년 경력의 베테랑 코치다.

홍 감독은 지난달 유럽 현지에서 후보자들과 면접을 진행했고 아로소와 마이아 코치를 최종 낙점했다.

이밖에 KFA는 이날 피지컬 코치 후보로 유력했던 후보와 최종 계약 단계에서 협상이 결렬됐다며 추후 보강할 계획이라 밝혔다.

선임된 코치는 이번 주 내로 국내에 입국해 주말에 치르는 K리그1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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