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떠나보내는 헨트 감독, "기쁜 일이지만 우리 팀에는 큰 손실"

(베스트 일레븐)

보우터 프랑켄 KAA 헨트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홍현석에 대해 언급했다. 트라브존스포르에는 희소식이지만, 헨트에는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 매체 하베르 61은 프랑켄 감독이 최근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는 홍현석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프랑켄 감독은 "트라브존스포르는 매우 좋은 성격과 재능을 가진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 홍현석은 8번과 10번 포지션 모두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지만, 우리 팀에게는 큰 손실이다"라고 홍현석의 이번 이적에 대해 평가했다.

이미 트라브존스포르와 헨트간 이적료 협상이 마친 상태이며, 세금 등 서류 문제 정리 때문에 양측의 발표가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매체 스포르엑스는 홍현석의 이적료로 430만 유로에 합의가 되었으며, 홍현석은 4년 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한편 헨트는 오는 23일 새벽(한국 시각) 베오그라드 스타드 파르티자니에서 예정된 2024-2025 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파르티잔 FK 원정을 앞두고 홍현석을 명단에서 배제했다. 홍현석은 아직 벨기에에 머물고 있으며 헨트 선수단과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나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튀르키예 매체들은 이것 역시 홍현석의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는 징후라고 분석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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