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다짜고짜 욕하더니, 냉장고 물건까지 '와르르'…아수라장 만든 남성

신수정 2024. 8. 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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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들어가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진열된 물건을 모두 바닥에 꺼내놓는 등 난동을 부린 남성이 붙잡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 한 중년 남성이 들어와 계산대에 있는 직원에게 다짜고짜 욕설을 하면서 담배를 달라고 요구했다.

위협을 느낀 직원은 112에 남성을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편의점은 아수라장이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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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편의점에 들어가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진열된 물건을 모두 바닥에 꺼내놓는 등 난동을 부린 남성이 붙잡혔다.

편의점에 들어가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진열된 물건을 모두 바닥에 꺼내놓는 등 난동을 부린 남성이 붙잡혔다. 사진은 당시 상황. [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는 '편의점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업무방해 동네 주폭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 한 중년 남성이 들어와 계산대에 있는 직원에게 다짜고짜 욕설을 하면서 담배를 달라고 요구했다.

직원이 담배를 건네주자 이번엔 종량제 봉투를 달라고 하더니 직원의 손에서 빼앗듯이 가져가 물건을 바닥에 내려놓은 남성은 음료와 주류가 있는 냉장고로 향했다. 이윽고 남성은 냉장고 안에 진열돼 있는 음료와 술병을 모조리 꺼내 바닥에 던졌다.

편의점에 들어가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진열된 물건을 모두 바닥에 꺼내놓는 등 난동을 부린 남성이 붙잡혔다. 사진은 당시 상황. [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위협을 느낀 직원은 112에 남성을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편의점은 아수라장이 돼 있었다. 해당 남성의 정체는 평소에도 거짓 신고를 일삼던 동네 주폭이었다.

경찰의 제지에도 이 같은 행동을 멈추지 않는 남성은 경찰관에게도 폭언과 욕설을 쏟아냈다. 결국 그는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편의점에 들어가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진열된 물건을 모두 바닥에 꺼내놓는 등 난동을 부린 남성이 붙잡혔다. 사진은 당시 상황. [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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