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동에 '도시정원' 품은 아파트… 최고 45층 2250가구

김창성 기자 2024. 8. 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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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71번지 일대에 최고 45층 높이의 2250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기 위한 신속통합기획이 추진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지는 중앙에 간데메공원(1만5000㎡)이 위치한 청량리역·신답역 배후의 저층 주거지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간데메 공원을 품은 정원 주거단지로 조성해 일상에서 늘 정원을 접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며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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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통합기획 확정… 기반시설 정비·보행자 안전 위한 가로환경도 개선
서울시가 동대문구 답십리동 간데메공원 일대에 최고 45층, 225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을 신통기획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해당 사업의 '열린광장 조성안'. /사진=서울시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71번지 일대에 최고 45층 높이의 2250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기 위한 신속통합기획이 추진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지는 중앙에 간데메공원(1만5000㎡)이 위치한 청량리역·신답역 배후의 저층 주거지다.

간데메공원은 서울시가 '공원 녹지 확충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전매청 창고 자리를 매입해 조성했으며 답십리 천변에 위치한다.

사업지는 1960년대 사근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단독·다세대 밀집 지역이며 건축물이 노후화되고 보도와 차도 구분 없는 좁은 도로(폭 3~8m), 불법주차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서울시는 단지와 간데메공원이 하나의 정원이 되는 정원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외부는 간선도로를 확폭해 원활한 교통처리가 가능하게 하고 단지 내부는 보행자 전용도로와 우선도로 등 보행자 중심으로 구성했다.

주변 지역과 간데메공원, 제척 부지를 고려한 다양한 주 동 배치를 통해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조성하는 한편 간데메 공원으로 통경축을 확보, 열린 경관을 창출하기로 했다.

신통기획이 확정되면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정비계획이 입안·결정될 예정이다.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통합 심의를 통한 절차 간소화로 사업 기간은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간데메 공원을 품은 정원 주거단지로 조성해 일상에서 늘 정원을 접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며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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