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관통하는 음악 언어의 전달"…피아니스트 주희성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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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주희성은 오는 9월 5일 금호아트홀에서 금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아름다운 목요일' 공연 일정이자 '음악의 계보' 시리즈의 일환으로 독주회를 갖는다.
'음악의 계보' 시리즈는 세대를 이어오고 있는 음악적 유산을 조명한다.
피아니스트 주희성은 이번 연주를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를 이어 내려오는 음악적 언어를 그만의 독특한 음악 철학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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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피아니스트 주희성은 오는 9월 5일 금호아트홀에서 금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아름다운 목요일' 공연 일정이자 '음악의 계보' 시리즈의 일환으로 독주회를 갖는다.
'음악의 계보' 시리즈는 세대를 이어오고 있는 음악적 유산을 조명한다. 탁월한 연주자인 동시에 후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교육자로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끄는 음악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너른 시야와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들여다 본다.
이날 공연의 1부에서는 풍부한 감성 어린 슈만의 아라베스크 Op.18와 슈베르트의 4개의 즉흥곡 D.899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메시앙의 '아기 예수를 향한 20가지의 시선'과 불레즈의 '12개의 기보법', 우아하고도 색채감 넘치는 드뷔시의 전주곡 제2권 중 '물의 요정'과 '헤더', 라벨의 '라 발스'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주희성은 이번 연주를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를 이어 내려오는 음악적 언어를 그만의 독특한 음악 철학으로 풀어낸다. 독일 정통 낭만파 슈베르트와 그의 뒤를 이은 슈만, 프랑스의 인상주의 음악의 초석을 다진 드뷔시와 이를 발전시킨 라벨, 음렬주의를 선보이고, 근대 음악사의 주요한 위치를 차지한 메시앙과 그런 메시앙에게 깊은 영향을 받은 불레즈를 조명한다.
피아니스트 주희성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동 대학원에서 전문연주자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했다. 변화경, 러셀 셔먼, 폴 루트만, 김형배, 한옥수, 이강순 등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 온 그는 2003년부터 모교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의 기악과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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