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UAE 셰이크 칼리파 병원 위탁운영 2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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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 기간을 연장했다.
보건복지부는 서울대병원이 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을 2년 연장(2024년 8월 14일 ~ 2026년 8월 13일)하는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2014년 8월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과 5년 위탁운영 계약을 했고, 2019년 7월 계약기간을 5년 더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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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사태와 무관, 추후 3년 추가할 듯”
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 기간을 연장했다. 당초 5년씩 두차례 계약했던 것과 달리 이번 위탁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서울대병원은 2014년 8월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과 5년 위탁운영 계약을 했고, 2019년 7월 계약기간을 5년 더 연장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2년 재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전공의 사태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추후에 3년 추가 계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의 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운영은 대한민국 최초 해외 대형 3차 의료기관 위탁운영의 대표적 사례로 장기간 안정적 운영을 통해 현지에서 성공적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특히 UAE 내 발생빈도가 높고 고난이도 치료가 필요한 3개 특수센터(암센터, 뇌신경센터, 심혈관센터)를 운영해 한국 의료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 상승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5년 첫 개심술(Open Heart Surgery)의 성공적 시행을 시작으로 2023년 외래진료 건수 8만4859명으로 매월 7000여명 이상을 진료하고 있다.
이번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 연장은 서울대병원에 대한 그간의 좋은 평가 및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적극 소통한 결과이며, 올해 5월 UAE 대통령 방한 시 양국 정상이 보건·의료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성과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서울대병원의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 운영 연장은 UAE 내 서울대병원에 대한 높은 신뢰와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지에서 한국의료를 대표해 한국의료를 펼치는 의료진의 노고를 깊이 치하하며, 한국과 UAE 의료 협력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써 앞으로도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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