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도 외화 송금도 다 무료”…토스뱅크, ‘외화 보내기 서비스’ 개시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8. 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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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들끼리 무료로 외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기존 무료 환전 통장 중 사고 팔 때 모두 무료 환전을 제공하면서 외화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는 없단 점에 착안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토스뱅크에선 외화 보내기로 수취한 고객이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 부과되는 재환전 수수료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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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끼리 외화 보내기 개시. [사진 출처 = 토스뱅크]
토스뱅크는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들끼리 무료로 외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기존 무료 환전 통장 중 사고 팔 때 모두 무료 환전을 제공하면서 외화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는 없단 점에 착안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토스뱅크는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외화 송금의 불편한 점을 없애며 외화 활용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스뱅크 외화 보내기는 환전 수수료를 없앴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외화를 보낼 수 있는 등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수취인이 외화통장이 없는 경우 7일 이내에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개설하면 외화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외화 보내기 서비스는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럽 유로(EUR), 베트남 동(VND) 등 토스뱅크에서 지원하는 전 세계 17개 통화를 대상으로 한다.

예를 들어, 일본여행을 함께 하는 친구들과 서로 엔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가는 부부에겐 베트남 동을 선물할 수 있다.

송금인의 경우 송금한도는 1일 500만원, 연간 2000만원 이내이며, 받을 때는 별도 한도가 없다.

보내는 사람만큼 받는 사람의 편의성도 높아진다. 외화를 받은 사람은 토스뱅크에서 외화통장을 개설해 외화를 보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통해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 추가적인 환전 절차 없이 외화로 바로 결제하거나 해외 ATM 기기에서 출금할 수 있다.

또 토스뱅크에선 외화 보내기로 수취한 고객이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 부과되는 재환전 수수료가 무료다.

한편, 토스뱅크는 지난 1월 18일 ‘평생 무료 환전’을 내세우며 외화통장을 출시한 바 있다. 현재 기준 외화통장 계좌수는 152만좌이며, 누적환전액은 약 11조 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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