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웹툰엔터, 주가 폭락에 경영진 '자사주 매입'

황규락 기자 2024. 8. 21. 10: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웹툰 그래픽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비춰지고 있다. 웹툰엔터는 6월27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로이터연합뉴스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 경영진들이 최근 약 10억8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김준구 대표가 자사주 4만1531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주당 취득 단가는 11.88달러~13.07달러이며, 총매입 규모는 50만9703달러(약 6억7900만원)다.

앞서 데이비드 이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도 각각 웹툰엔터 주식 1만5722주, 7800주를 장내 매입했다. 네이버웹툰 측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주주이익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라고 자사주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사주 취득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웹툰엔터는 지난 6월27일 공모가 21달러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하지만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약 38% 급락하며 19일 종가 기준 13.06달러를 기록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