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섬 주민 9월부터 1000원 내고 여객선·도선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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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지역 10개 섬 지역 주민들이 9월부터 여객선과 도선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금까지 섬 주민이 최대 50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임을 지원해 왔으나 여전히 육상대중교통인 시내버스 운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섬 주민이 육지주민보다 큰 교통비용을 부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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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지역 10개 섬 지역 주민들이 9월부터 여객선과 도선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산시는 섬 주민의 교통이동권 증진을 위해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섬 주민이 실제 부담하는 운임이 1000원을 초과하는 여객선(장자도‧관리도‧방축도‧명도‧말도‧개야도‧연도‧어청도)과 도선(비안도‧두리도) 항로가 있는 10개 섬 주민이다.
이들 주민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신분증을 제시해 해당 섬 주민임을 확인 후 표를 구매하면 된다.
시는 지금까지 섬 주민이 최대 50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임을 지원해 왔으나 여전히 육상대중교통인 시내버스 운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섬 주민이 육지주민보다 큰 교통비용을 부담해 왔다.
시는 이번 1000원 요금제 시행을 통해 섬 주민들의 교통비용 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래 수산식품정책과장은 "비 연륙 도서 주민들이 여객선과 도선을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상교통 이용 활성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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