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섬 주민 9월부터 1000원 내고 여객선·도선 탄다

김재수 기자 2024. 8. 21.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자치도 군산지역 10개 섬 지역 주민들이 9월부터 여객선과 도선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금까지 섬 주민이 최대 50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임을 지원해 왔으나 여전히 육상대중교통인 시내버스 운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섬 주민이 육지주민보다 큰 교통비용을 부담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개 섬 주민 교통운임 부담 완화, 이동권 증진 기대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와 두리도를 운항하고 있는 '비안두리호'.(군산시 제공) 2024.8.21/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지역 10개 섬 지역 주민들이 9월부터 여객선과 도선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산시는 섬 주민의 교통이동권 증진을 위해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섬 주민이 실제 부담하는 운임이 1000원을 초과하는 여객선(장자도‧관리도‧방축도‧명도‧말도‧개야도‧연도‧어청도)과 도선(비안도‧두리도) 항로가 있는 10개 섬 주민이다.

이들 주민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신분증을 제시해 해당 섬 주민임을 확인 후 표를 구매하면 된다.

시는 지금까지 섬 주민이 최대 50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임을 지원해 왔으나 여전히 육상대중교통인 시내버스 운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섬 주민이 육지주민보다 큰 교통비용을 부담해 왔다.

시는 이번 1000원 요금제 시행을 통해 섬 주민들의 교통비용 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래 수산식품정책과장은 "비 연륙 도서 주민들이 여객선과 도선을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상교통 이용 활성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