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40.3도였다”…천안서 60대 온열질환으로 숨져

강정의 기자 2024. 8. 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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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4번째 사망자 발생
119구급대. 경향신문DB

충남 천안에서 60대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충남에서 올여름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21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3분쯤 천안시 서북구의 한 주택 앞에서 6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사람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A씨의 체온은 40.3도에 달했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A씨는 이후 의식을 잃고 오후 6시37분쯤 숨졌다.

사망진단서상 추정 사인은 열사병이었다.

앞서 충남지역에서는 예산에서 2명, 태안에서 1명의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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