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강도질한 20대 검거...범행 앞서 “지하철역 폭탄 설치” 거짓 신고도

남양주/김현수 기자 2024. 8.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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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조선일보 DB

지하철역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거짓 신고한 후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아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21일 특수강도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쯤 남양주시 평내동의 한 편의점에서 40대 여성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약 9만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에 앞서 “평내호평역에 폭탄을 설치했다. 편의점에서 사람을 죽일 거다”라고 112에 신고하기도 했다. 경찰은 평내호평역사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허위신고를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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