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2000억 매출 자회사 티디지와 협업…신사업 시동

김건우 기자 2024. 8.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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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자회사 티디지와 협업을 통한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라온피플은 최근 생성형 AI 가 탑재된 업무비서 라온어시스턴트(LaonAssistant)를 공개하면서 자회사 티디지와 공동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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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자회사 티디지와 협업을 통한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라온피플은 최근 생성형 AI 가 탑재된 업무비서 라온어시스턴트(LaonAssistant)를 공개하면서 자회사 티디지와 공동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시작했다. 연구개발 위주의 경영환경에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것이다. 자회사와 협력을 통한 영업시너지와 경영환경개선으로 매출과 이익 을 확대하는 등 외연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라온피플은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본사 이전을 통해 최적의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하면서 R&D(연구개발) 인력 규모를 전체 임직원의 70%까지 끌어올리는 등 우수인력 확보에 집중해왔다. 관련 특허 등록은 물론 AI플랫폼과 생성형 AI 기술이 융합된 라온센티널(LaonSentinel)과 라온어시스턴트와 같은 최신 서비스들을 대거 출시하면서 AI 기술 중심의 개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내부적으로 하반기 매출 확대를 위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영업 라인을 대표이사 직속 체제로 전환하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하고 자회사 영업망을 활용한 영업채널 확대 및 수주잔고 증가 등 성과 위주의 경영을 통해 실적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AI 플랫폼과 생성형 AI 기술은 효율성 증대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사용자 경험 향상 등의 측면에서 일상과 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만큼 영업 시너지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해 라온피플이 인수한 티디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국내 AI 클라우드 MSP 사업자로 IT, 금융, 유통 등 글로벌 기업들과 거래를 통해 상반기에만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000억원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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