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대전협회장 경찰 출석…"전공의 사직은 개인 선택"
사공성근 기자 2024. 8. 21. 10:30
▲ 참고인 조사 출석하는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가 전공의 집단 사직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공의 사직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21일) 오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공정과 상식은 사라지고 독재와 탄압만 남았다"라며 "병원을 떠난 지 벌써 반년이 지났는데, 이제 와서 경찰 조사까지 받아야 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의협) 사주로 전공의들이 사직했다'는 보건복지부의 고발에 대해서 "전공의 선생님들의 개개인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도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임현택 의협 회장과 김택우 전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전 비대위 홍보위원장, 박명하 전 조직강화위원장 등 의협 간부 6명을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 및 방조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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