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예선] ‘양 팀 최다 득점+최다 리바운드’ 박지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동환 2024. 8. 21. 10:30
박지수(196cm, C)가 북을 치고 장구를 쳤지만, 한국은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Gimnasio Juan de la Barrera에서 열린 2024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 토너먼트 A조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체코에 63-76으로 졌다. 준결승 진출 확률이 사실상 ‘0’으로 변했다. 베네수엘라와 말 리가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한국의 현재 전적이 2패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체코는 190cm 이상의 선수를 3명 보유하고 있다. 높이와 피지컬로 한국을 압박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박지수는 베네수엘라전보다 많은 시간을 소화해야 한다.(박지수 베네수엘라전 출전 시간 : 26분 50초)
그래서 박지수는 페인트 존만 고집하지 않았다. 3점 라인 부근으로 체코 빅맨을 끌어냈다. 긴 슈팅 거리로 체코 빅맨을 압박했다. 그 후 페인트 존으로 돌진. 체코 빅맨으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유도했다.
또, 박지수는 체코의 변형 지역방어를 잘 공략했다. 하이 포스트에서 전체 흐름을 살핀 후, 베이스 라인으로 파고 드는 신지현(174cm, G)에게 패스. 신지현의 득점을 만들어줬다.
박지수의 진가는 버티는 수비와 공수 전환 활동량이었다. 체코의 피지컬 좋은 빅맨을 온몸으로 막아, 체코의 득점을 막았다. 또, 속공에도 적극 참가. 경기 시작 4분 11초 만에 한국을 8-2로 앞서게 했다.
박지수는 1쿼터 종료 4분 55초 전 미드-레인지 점퍼를 작렬했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살짝 다쳤지만, 곧바로 일어났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수비 진영으로 돌아갔다.
그렇지만 박수호 감독은 박지수를 벤치로 불렀다. 후반부를 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박지수가 물러난 후, 한국은 체코에 3점을 연달아 맞았다. 1쿼터 종료 4분 24초 전 10-9. 위기와 빠르게 마주했다.
휴식을 취하던 박지수는 1쿼터 종료 2분 28초 전 코트로 다시 나섰다. 끈질긴 몸싸움으로 오펜스 파울을 유도했고, 백 다운 동작으로 체코의 팀 파울을 누적시켰다. 그러나 한국은 17-24로 2쿼터를 맞았다. 1쿼터에만 3점 4개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Gimnasio Juan de la Barrera에서 열린 2024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 토너먼트 A조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체코에 63-76으로 졌다. 준결승 진출 확률이 사실상 ‘0’으로 변했다. 베네수엘라와 말 리가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한국의 현재 전적이 2패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체코는 190cm 이상의 선수를 3명 보유하고 있다. 높이와 피지컬로 한국을 압박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박지수는 베네수엘라전보다 많은 시간을 소화해야 한다.(박지수 베네수엘라전 출전 시간 : 26분 50초)
그래서 박지수는 페인트 존만 고집하지 않았다. 3점 라인 부근으로 체코 빅맨을 끌어냈다. 긴 슈팅 거리로 체코 빅맨을 압박했다. 그 후 페인트 존으로 돌진. 체코 빅맨으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유도했다.
또, 박지수는 체코의 변형 지역방어를 잘 공략했다. 하이 포스트에서 전체 흐름을 살핀 후, 베이스 라인으로 파고 드는 신지현(174cm, G)에게 패스. 신지현의 득점을 만들어줬다.
박지수의 진가는 버티는 수비와 공수 전환 활동량이었다. 체코의 피지컬 좋은 빅맨을 온몸으로 막아, 체코의 득점을 막았다. 또, 속공에도 적극 참가. 경기 시작 4분 11초 만에 한국을 8-2로 앞서게 했다.
박지수는 1쿼터 종료 4분 55초 전 미드-레인지 점퍼를 작렬했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살짝 다쳤지만, 곧바로 일어났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수비 진영으로 돌아갔다.
그렇지만 박수호 감독은 박지수를 벤치로 불렀다. 후반부를 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박지수가 물러난 후, 한국은 체코에 3점을 연달아 맞았다. 1쿼터 종료 4분 24초 전 10-9. 위기와 빠르게 마주했다.
휴식을 취하던 박지수는 1쿼터 종료 2분 28초 전 코트로 다시 나섰다. 끈질긴 몸싸움으로 오펜스 파울을 유도했고, 백 다운 동작으로 체코의 팀 파울을 누적시켰다. 그러나 한국은 17-24로 2쿼터를 맞았다. 1쿼터에만 3점 4개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2쿼터 초반에도 고전했지만, 박지수는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체코 빅맨과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루즈 볼에 온몸을 날렸다. 체코 빅맨들의 파울을 차곡차곡 누적시켰다.
그러나 박지수 홀로 체코의 여러 빅맨과 맞섰다. 박지수의 체력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었다. 박지수가 2쿼터 시작 3분 15초 만에 벤치로 물러난 이유. 박지수는 다시 한 번 숨을 골랐다.
코트에 있는 5명이 힘을 냈다. 체코의 높이를 약화시켰고, 빠르고 많은 움직임으로 체코 수비를 교란했다. 그 결과, 한국은 박지수 없이도 23-28. 박지수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줬다.
휴식을 취하던 박지수가 코트로 다시 나섰다. 하지만 2쿼터 종료 1분 13초 전 3번째 파울. 박지수가 위축될 수 있었다. 한국 또한 큰 위기에 노출됐다. 3쿼터 시작 2분 21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4-44)로 밀렸다.
박지수가 구원군으로 나섰다. 우선 3점으로 체코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3점 동작으로 자신의 수비를 속인 후, 림으로 침투. 레이업을 여유롭게 성공했다. 한국은 3쿼터 시작 4분 17초 만에 41-46으로 체코를 위협했다. 자기 몫을 다한 박지수는 벤치로 물러났다.
하지만 박지수가 물러난 후, 한국의 골밑 수비가 헐거워졌다. 리바운드 경쟁력 역시 하락했다. 박지수가 다시 투입됐으나, 박지수는 3쿼터 종료 4.6초 전 4번째 반칙을 범했다.
그러나 박지수는 코트를 떠날 수 없었다. 박지수를 대체할 선수가 한국에 없기 때문. 게다가 핵심 지원군인 박지현(183cm, G)마저 4쿼터 시작 1분 49초 만에 5반칙. 박지수가 무조건 코트에 남아야 했다.
박지수는 여러 악재를 견뎌야 했다. ‘파울 아웃’이라는 위험 요소에도 끝까지 싸웠던 이유. 26분 12초 동안 20점 7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을 기록했고,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를 독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지수 앞에 선 현실은 차가웠다. ‘한국의 2패’가 박지수에게 다가온 결과였다.
사진 제공 = FIBA
그러나 박지수 홀로 체코의 여러 빅맨과 맞섰다. 박지수의 체력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었다. 박지수가 2쿼터 시작 3분 15초 만에 벤치로 물러난 이유. 박지수는 다시 한 번 숨을 골랐다.
코트에 있는 5명이 힘을 냈다. 체코의 높이를 약화시켰고, 빠르고 많은 움직임으로 체코 수비를 교란했다. 그 결과, 한국은 박지수 없이도 23-28. 박지수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줬다.
휴식을 취하던 박지수가 코트로 다시 나섰다. 하지만 2쿼터 종료 1분 13초 전 3번째 파울. 박지수가 위축될 수 있었다. 한국 또한 큰 위기에 노출됐다. 3쿼터 시작 2분 21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4-44)로 밀렸다.
박지수가 구원군으로 나섰다. 우선 3점으로 체코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3점 동작으로 자신의 수비를 속인 후, 림으로 침투. 레이업을 여유롭게 성공했다. 한국은 3쿼터 시작 4분 17초 만에 41-46으로 체코를 위협했다. 자기 몫을 다한 박지수는 벤치로 물러났다.
하지만 박지수가 물러난 후, 한국의 골밑 수비가 헐거워졌다. 리바운드 경쟁력 역시 하락했다. 박지수가 다시 투입됐으나, 박지수는 3쿼터 종료 4.6초 전 4번째 반칙을 범했다.
그러나 박지수는 코트를 떠날 수 없었다. 박지수를 대체할 선수가 한국에 없기 때문. 게다가 핵심 지원군인 박지현(183cm, G)마저 4쿼터 시작 1분 49초 만에 5반칙. 박지수가 무조건 코트에 남아야 했다.
박지수는 여러 악재를 견뎌야 했다. ‘파울 아웃’이라는 위험 요소에도 끝까지 싸웠던 이유. 26분 12초 동안 20점 7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을 기록했고,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를 독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지수 앞에 선 현실은 차가웠다. ‘한국의 2패’가 박지수에게 다가온 결과였다.
사진 제공 = FIBA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