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하나의 교통생활권으로 한 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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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이 하나의 교통 생활권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대전, 세종, 청주, 공주 4개 지자체는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통합환승요금체계를 구축하고 26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4개 지자체(세종, 대전, 청주, 공주)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동 사업비로 각각 7억 8000만원을 부담해 통합환승요금체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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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충청권이 하나의 교통 생활권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대전, 세종, 청주, 공주 4개 지자체는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통합환승요금체계를 구축하고 26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는 기존 대전과 세종 간에 적용되던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청주와 공주까지 확대하여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세종이나 대전에서 청주, 공주로 이동하려면 교통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을 이용하면 3회까지 환승할 수 있다.
또한 세종에서 대전 반석역을 운행하는 B2노선이 내년 상반기부터 유성구 장대삼거리까지 연결될 예정이고, B1노선에 대전 유성구 둔곡교차로 BRT 중앙정류장이 내년 2월 말까지 설치될 계획이다. 그리고 세종, 공주 간 광역 BRT를 내년 운행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조치는 2020년 8월 통합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관련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됐다.
4개 지자체(세종, 대전, 청주, 공주)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동 사업비로 각각 7억 8000만원을 부담해 통합환승요금체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종시에서 대표로 발주했으며, 행복청 및 대전, 세종, 공주, 청주에서 공동으로 관리 감독키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환승요금 체계 구축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은 물론, 충청권 도시 간 접근성이 강화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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