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2회 추경 3182억 편성…1회 대비 138억원 증액

"통합돌붐, 민생안정, 주민편의 등 시급한 현안사업 우선"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138억 원(4.54%) 증액한 3182억 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회계가 121억 원(4.33%) 증가한 2927억 원, 특별회계는 17억 원(6.98%) 증가한 255억 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증액은 △일반공공행정 49억 원(19.59%) △국토·지역개발 43억 원(22.98%) △농림해양수산 23억 원(7.34%) △사회복지 22억 원(2.85%) △문화·관광 17억 원(6.82%) △환경 15억 원(3.98%) △교통·물류 7억 원(11.43%) 등이다.

증평군은 경기 부진에 따른 내국세 징수실적 저조 등 재정 여건 악화가 계속되면서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둔 편성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은 △증평군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25억 원 △도안2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14억 원 △증평스포츠테마파크 조성 10억 원 △율리~내봉간 도로확포장 공사(3차) 10억 원 등이다.

또 △야간경관 조명시설 설치 10억 원 △우리동네 행복놀이터 조성 7억 원 △통합돌봄거점센터 구축 5억 원 △민속체험박물관 주변 문화시설 확충 조성 4억 원 △충용사 지하차도 개선 2억 원도 이번 추경예산에 담았다.

증평군 관계자는 "세수 감소 등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증평형 통합돌봄 복지시책, 민생 안정, 주민 편의 개선사업 등 시급한 현안사업을 우선 편성했다"고 전했다

추경예산안은 198회 증평군의회 임시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