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경남, 정전·나무 쓰러짐 등 16건 피해

김정훈 기자 2024. 8. 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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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경남 합천군 묘산면 한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고 있다. 경남도소방본부 제공

제9호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간밤 경남 남해안과 경남 서부지역에서 정전과 나무 쓰러짐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21일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남지역에서 정전 2건과 안전조치 14건 등 16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 왔다.

창원과 고성에서 한때 정전이 발생했다. 창원과 진주, 사천, 남해 등 서·중부 경남에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배수불량 신고가 있었다.

도내 일부 도로와 계속, 해안가, 산책로, 둔치주차장 등 69곳은 통제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해안가 저지대 해수면 상승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경남지역 평균 강수량은 45㎜이고, 산청 92.4㎜, 거제 87.2㎜, 고성 80㎜, 진주 68.2㎜, 창원 63.9㎜ 등을 기록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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