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4연패 이끈 포든, PFA 선정 올해의 선수 수상

이상철 기자 2024. 8. 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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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를 이끈 필 포든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PFA는 20일(현지시간) 포든이 엘링 홀란드, 로드리(이상 맨시티),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콜 파머(첼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를 제치고 2024년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1년과 2022년 PFA 선정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받은 포든은 올해의 선수상까지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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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영플레이어는 첼시 파머
손흥민, 올해의 팀에서 제외
PFA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필 포든.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를 이끈 필 포든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PFA는 20일(현지시간) 포든이 엘링 홀란드, 로드리(이상 맨시티),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콜 파머(첼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를 제치고 2024년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2023-24시즌 EPL 최초로 4연패를 달성했는데, 포든의 공이 컸다. 포든은 EPL 35경기에 출전해 19골 8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2021년과 2022년 PFA 선정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받은 포든은 올해의 선수상까지 석권했다.

맨시티는 최근 5년간 PFA 선정 올해의 선수를 네 번이나 배출했다. 앞서 2020년과 2021년 케빈 데 브라위너가, 2023년 홀란드가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올해의 영플레이어 수상의 영예는 파머에게 돌아갔다.

2002년생인 파머는 지난 시즌 EPL 포함 공식 대회에서 27골 15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잉글랜드 선수가 한 해에 올해의 선수상과 영플레이어를 받은 것은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2010년에는 웨인 루니가 올해의 선수상을, 제임스 밀너가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각각 수상했다.

한편 PFA 선정 올해의 팀도 발표됐는데 아스널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다비르 라야 등 5명을 배출했다. 맨시티는 포든과 홀란드, 로드리, 카일 워커 등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남은 두 자리는 왓킨스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 EPL에서 17골을 넣은 손흥민(토트넘)은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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