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000명 단양 영춘면에 한 달 새 신생아 2명…"경사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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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소멸 지역인 충북 단양군에서도 한 참 시골인 영춘면에 한 달 새 2명의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전체 인구가 3100여 명에 불과한 이곳 마을에서 올해 들어 세 번째, 네 번째 아이가 연이어 탄생한 것인데, 마을 전체가 축하 분위기다.
21일 단양군에 따르면 남천2리 한 가정에서 마을의 세 번째 아이가 태어나 지난달 출생 신고를 마쳤다.
한 달 후인 이달 초엔 별방2리의 가정에서도 네 번째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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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면사무소, 출산 가정에 축하·기념품 전달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인구 소멸 지역인 충북 단양군에서도 한 참 시골인 영춘면에 한 달 새 2명의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전체 인구가 3100여 명에 불과한 이곳 마을에서 올해 들어 세 번째, 네 번째 아이가 연이어 탄생한 것인데, 마을 전체가 축하 분위기다.
21일 단양군에 따르면 남천2리 한 가정에서 마을의 세 번째 아이가 태어나 지난달 출생 신고를 마쳤다. 한 달 후인 이달 초엔 별방2리의 가정에서도 네 번째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이 마을에만 4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연이은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반가운 동네 주민과 민간 단체에선 십시일반 모은 축하금을 출산 가정에 전달했다. 면사무소에서도 정부의 저출산 정책 지원책인 '첫 만남 이용권'과 출산 축하 기념품을 전달하고, 군의 다양한 출산 지원 서비스를 안내했다.
오철근 영춘면장은 "지역의 큰 축복이 동시에 찾아왔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북쪽 끝에 자리한 영춘면의 인구는 올해 초 기준 3100여 명에 불과하다.
이 마을에선 2021년 4명의 아이가 태어났지만, 이듬해에는 갓난아이 울음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 그러다가 2023년에는 3명의 아이가 태어났고 올해 1월 1일 마을의 첫 신생아가 출생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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