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시리즈 앞둔 김상식 베트남 감독, 첫 판부터 유럽 강호 러시아와 대결

김태석 기자 2024. 8. 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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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다가오는 9월과 10월 A매치를 통해 본격적인 전력 담금질에 들어간다.

<탄니엔> 등 다수 베트남 매체들은 9월부터 10월까지 치러지게 될 평가전 시리즈를 통해 김 감독이 가진 지도력의 진면목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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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다가오는 9월과 10월 A매치를 통해 본격적인 전력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오는 9월 5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러시아를 상대하며, 1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태국과 대결한다. 10월 6일에는 인도, 15일에는 레바논과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초 팀에 부임해 한 달 가량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을 준비해 1승 1패를 거두었던 김 감독은 이후 석 달 동안 베트남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며 베트남 사령탑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들어간 바 있다. 최근에는 남궁도 코치를 선임하는 등 코칭스태프도 보강한 상태다.

이에 따라 9월부터 10월까지 치러지게 될 친선 경기 홈 4연전에는 다소 어수선한 감이 있던 지난 6월 2차 예선과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관심이 모인다.

김 감독은 대표팀 세대 교체뿐만 아니라 오는 11월 예정된 2024 AFF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지난주부터 하노이 베트남축구협회 훈련 센터에서 U-22대표팀을 소집해 선수들의 기량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스리백 기반의 전술을 가동했는데 이번에는 포백을 활용하기 위해 이에 부합하는 선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니엔> 등 다수 베트남 매체들은 9월부터 10월까지 치러지게 될 평가전 시리즈를 통해 김 감독이 가진 지도력의 진면목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모습이다.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베트남에서 재도약을 노리는 김 감독이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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