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도 안 꺾이는 열대야…온열질환·식중독 주의해야

김동욱 2024. 8. 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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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장 열대야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과 불면증, 식중독 등을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김동욱 기자, 기본 예방수칙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올해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가 16.9일로 사상 최장을 기록했습니다.

태풍 종다리의 북상에도 오히려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여름 온열질환자가 2,9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는데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열대야에 잠을 잘 자고 싶다면 무엇보다 체온 관리가 중요한데요.

잠들기 전 차가운 물을 마시면 체온을 낮춰주고요.

침구를 냉감 침구로 교체하고, 자기 전 찬물에 샤워를 하는 것도 수면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맥주 등 시원한 술 한잔은 오히려 체온을 높여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자기 전 PC 게임이나 스마트폰을 하는 것도 뇌를 자극해 수면을 방해합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는 만큼 식중독도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을 충분히 씻어 익혀 먹어야 합니다.

조리도구는 생선·육류용 등으로 구분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있다면 음식을 조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생닭을 요리한다면 가장 마지막에 세척하고, 달걀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조리했거나 배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안에 섭취하고, 남았다면 곧바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k1@yna.co.kr)

#열대야 #폭염 #태풍 #온열질환 #불면증 #식중독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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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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