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8월 소비자심리지수 95.6…전월보다 소폭 하락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3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계란이 진열되어 있다.한국소비자원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7대 품목 중 지난달 라면과 설탕, 밀가루 등 4개 품목은 오른 반면 계란과 식용유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라면 1개는 791원에서 805원으로 1.7% 올랐다. 설탕은 100g에 375원으로 0.8% 올랐다. 반면 계란 1개는 660원에서 652원으로 1.2% 내렸다. 식용유 판매가격은 100㎖에 1044원에서 979원으로 6.4% 하락해 1000원 아래로 내려갔다.2024.08.13. jhope@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지역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하는 등 기준선을 좀처럼 넘어서지 못하는 모양새다.

2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8월 전북지역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95.6으로 전월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지수는 100.8로 집계됐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과 비교해 소비심리가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주요 지수별로 보면 현재생활형편(89→88), 가계수입전망(94→93), 소비지출전망(108→106), 현재경기판단(71→67), 향후경기전망(78→76)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생활형편전망(90→90)은 전월과 동일했다.

지출 항목별로는 내구재는 상승한 반면 의류·외식·여행비 등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보건비, 교양·오락·문화비, 주거비는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타 지수에서는 금리수준전망(94→95), 가계부채전망(99→101), 주택가격전망(117→123), 임금수준전망(118→119)은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취업기회전망(79→78), 가계저축전망(91→90)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전북 도내 6개 시 지역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74가구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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