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우기 논란 빠진 탑, 18주년 축하 팬 차단→와인 홍보만

하지원 2024. 8.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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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이 데뷔 18주년을 맞은 가운데, 전 멤버 탑(최승현)의 뜻밖의 근황이 포착돼 화제다.

게시글에 따르면 탑은 빅뱅의 18주년을 축하한다며 자신의 계정을 태그 한 팬들의 계정을 찾아내 일일이 차단했다.

한 팬은 "탑 요새 팬계정 차단하고 다니더니 팬이 빅뱅 데뷔 18주년에 태그 했다고 오늘 또 차단함"이라며 "굳이 찾아서 차단하는 게 더 힘들겠다. 그럼 빅뱅 시절 예명도 쓰지 말던가"라며 불편함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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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뉴스엔DB, 탑 소셜 계정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그룹 빅뱅이 데뷔 18주년을 맞은 가운데, 전 멤버 탑(최승현)의 뜻밖의 근황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빅뱅팬들 계정 다 차단 중인 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탑은 빅뱅의 18주년을 축하한다며 자신의 계정을 태그 한 팬들의 계정을 찾아내 일일이 차단했다.

한 팬은 "탑 요새 팬계정 차단하고 다니더니 팬이 빅뱅 데뷔 18주년에 태그 했다고 오늘 또 차단함"이라며 "굳이 찾아서 차단하는 게 더 힘들겠다. 그럼 빅뱅 시절 예명도 쓰지 말던가"라며 불편함을 내비쳤다.

일부 팬들은 탑이 빅뱅에게 피해될까 봐 선을 그어주는 것이라고 봤다. 한 누리꾼은 "빅뱅 탈퇴한다고 밝힌 탑의 바람을 존중하고 태그도 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현재 탑 프로필에는 빅뱅 흔적이 거의 삭제된 상황이다. 탑 데뷔일은 2010년 솔로 데뷔일로 되어 있고, 수상 경력에서도 빅뱅 관련 이력은 찾아볼 수 없다.

팬들은 탑이 지드래곤 등 멤버들까지 차단했다며 빅뱅 흔적을 지우는 행동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빅뱅은 올해로 데뷔 18주년을 맞았다. 빅뱅은 2006년 8월 19일 지드래곤, 태양, 대성, 탑, 승리로 이루어진 5인조 그룹으로 데뷔했으나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 파문, 탑의 탈퇴 등으로 사실상 3인조가 됐다.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18주년을 자축하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탑은 와인 홍보에 열중인 상황이다.

한편 탑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2017년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에 처했다. 이후 탑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소식 및 빅뱅 탈퇴를 알렸다.

탑은 소셜 계정에서 한 네티즌에게 "복귀할 생각 없다"라며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탑은 돌연 복귀를 선언, 올해 12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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