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D리포트] '경찰학교 카풀금지' 공문 시끌…대신 고개 숙인 '충주맨'

홍순준 기자 2024. 8. 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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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갑자기 사과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충주맨' 김 주무관은 유튜브 동영상에서 "충주시의 '카풀금지'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을 안겼다. 특히 상처받은 중앙경찰학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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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갑자기 사과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충주맨' 김 주무관은 유튜브 동영상에서 "충주시의 '카풀금지'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을 안겼다. 특히 상처받은 중앙경찰학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에 유상 운송을 금지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학교에 '유상 운송 금지'를 홍보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면서 "민원을 전달하기 위해 공문을 보낸 것이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끼쳤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해당 공문이 모든 카풀을 막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운송료를 받는 서비스 행위를 금지한 것이며 학생들 간 호의동승은 당연히 허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충주시는 지난 12일 셔틀버스 운행으로 인해 지역 택시업계 40여 명이 생계 곤란을 호소하고 있다며 중앙경찰학교 측에 "택시 기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중앙경찰학교 학생지원 정책을 추진해달라"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보냈습니다.

시는 이 공문에서 "학생들이 자가용 승용차를 활용해 유상운송 카풀을 한다는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지도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려지면서 경찰학교 교육생들과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충주시가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택시업계의 입장만을 공문에 반영했다며 반발이 일어났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편집 : 김나온, 화면출처 : 유튜브 '충주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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