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열대야 16일만에 또 관측…태풍 종다리 일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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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한동안 주춤했던 열대야가 16일 만에 또다시 나타났다.
이는 울산에서 마지막으로 열대야가 관측된 8월 4일 이후 16일 만이다.
울산기상대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16일 만에 열대야가 다시 나타난 건 이전까지 폭염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인 것도 있기 때문에 태풍 '종다리' 때문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우나, '종다리'가 고온다습한 열기를 몰고 온 만큼 영향이 아예 없다고 보기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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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에서 한동안 주춤했던 열대야가 16일 만에 또다시 나타났다.
21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밤 울산의 최저 기온이 25.4도로 확인돼 열대야가 관측됐다.
이는 울산에서 마지막으로 열대야가 관측된 8월 4일 이후 16일 만이다.
열대야는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의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울산기상대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16일 만에 열대야가 다시 나타난 건 이전까지 폭염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인 것도 있기 때문에 태풍 '종다리' 때문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우나, '종다리'가 고온다습한 열기를 몰고 온 만큼 영향이 아예 없다고 보기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날 울산의 낮 최고기온이 32도로 예보돼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면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기를 바란다"며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및 정전에 대비하고, 차량에 인화성 물질 두지 않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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