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미래 산업 이끌 ‘글로벌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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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는 연이은 교육편제 개편으로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수요자 요구를 반영하고, 사회와 산업구조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영남대가 선제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
융·복합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 전공자유선택학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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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유선택학부 모집 확대 융·복합 인재 육성
글로벌인재대학 3개 학부·학과도 리더 양성 주목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영남대학교는 연이은 교육편제 개편으로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수요자 요구를 반영하고, 사회와 산업구조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영남대가 선제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
21일 영남대에 따르면 2025학년도에 디지털융합대학에 차세대반도체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과를 신설한다.
국가 첨단전략사업이며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에서 인성과 실력을 갖춘 현장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차세대반도체학과를 신설하고 수시모집에서 25명을 선발한다.
또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 미래 신기술 산업을 선도할 인력 양성을 위해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스마트모빌리티학과를 신설해 수시모집에서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한다.
융·복합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 전공자유선택학부도 주목된다. 전공자유선택학부는 유연한 학사 구조와 자유전공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공자유선택학부 학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학문적 배경과 산업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융·복합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전공자유선택학부의 입학정원이 지난해 184명에서 362명으로 크게 확대됐다.
올해 학과 명칭이 변경된 학과도 있다. 기존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학과명을 국제개발새마을학과로 변경했다. 국제개발새마을학과는 공적개발원조, 글로벌기업의 사회공헌 분야 수요 증대에 대응, 새마을 전문가이자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실천가를 양성한다.
우수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영남대 의예과는 76명이었던 입학정원이 증원돼 2025학년도에는 수시모집에서 일반학생 12명, 지역인재 37명, 기회균형Ⅱ(의약) 3명, 의학창의인재 8명, 농어촌학생 3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 18명, 지역인재 22명 등 총 103명을 모집한다.
70년 전통과 5000여 명의 동문을 자랑하는 영남대 약학부는 수시모집 잠재능력우수자전형(지역)이 신설됨에 따라, 수시모집에서 일반학생 16명, 지역인재 16명, 기회균형Ⅱ(의약) 2명, 잠재능력우수자(지역) 5명, 농어촌학생 5명, 약학고른기회 5명과 정시모집 일반학생 16명, 지역인재 15명으로 총 80명을 모집한다.
한국의 글로벌 위상과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23학년도에 신설된 글로벌인재대학도 눈에 띈다. 글로벌인재대학에는 국제적 수준과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과정과 인프라를 구축해 해외의 우수 인재들이 수학할 수 있는 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인재대학에는 글로벌교육학부(국제한국어교육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통번역학부(영어통번역전공,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등 3개 학부(과)가 신설돼 한류 전파를 이끌 한국어교육 전문가, 경영학적 지식과 글로벌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국제 사회에서 다양한 교류·협력을 선도할 통·번역 전문가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 중국언어문화학과와 국제개발새마을학과도 글로벌인재대학 소속이다.
군사학과도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육군과 협약을 통해 선발하는 학과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생활관 우선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졸업 후 육군 장교로 전원 임관되며 의무복무기간 후에는 장기복무 지원이 가능해 군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이어 나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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