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20일 수출 331억弗 18.5%↑...무역적자 15억弗

김원준 2024. 8. 21.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말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반도체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이달들어 20일까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50.4% 증가한 112억달러로 9개월 연속 플러스, 넉달 연속 '50%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 중국 수출은 2022년 10월(122억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인 114억달러(14.9%↑)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및 석유제품 수출 각각 42.5%, 11.7%↑...중·미·유럽연합 수출비중 47.4%
8월 1~20일 수출현황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말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반도체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이달들어 20일까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넘게 늘었다.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도 지속적으로 비중이 커지고 있다.

21일 관세청이 잠정 집계한 8월 1~20일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33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5%늘었다. 수입은 10.1%증가한 346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14.5일)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8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5%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42.5%)와 석유제품(11.7%), 승용차(7.9%)는 늘었고, 무선통신기기(-1.0%)는 줄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0.3%로 3.4%p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6.3%)과 미국(18.0%), 유럽연합(18.6%), 베트남(11.0%)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싱가포르(-8.5%)는 줄었다.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 등 상위 3개국 수출 비중은 47.4%을 기록했다.

주요 수입품목별로는 원유(12.5%)와 반도체(26.5%), 가스(23.7%)는 증가했고 승용차(-17.0%)는 감소했다.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이 11%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8.1%)과 미국(14.9%), 유럽연합(9.2%), 일본(18.0%), 호주(27.4%)으로부터의 수입이 늘었다.

한편, 지난 달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3.9% 증가한 574억9000만달러로, 역대 7월 수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반도체 수출은 50.4% 증가한 112억달러로 9개월 연속 플러스, 넉달 연속 '50%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 중국 수출은 2022년 10월(122억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인 114억달러(14.9%↑)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 미국 수출도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인 102억달러(9.3%↑)로 1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7월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10.5% 증가한 53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6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