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 자산’ 김경진 “부동산보다 2세 먼저..이혼 예능 정중히 고사” (직격인터뷰)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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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경진이 '23억 자산가'로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운데, 이를 해명했다.
지난 20일 김경진은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 출연해 부동산만 4채를 갖고 있는 23억 자산가로 소개됐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는 김경진의 자산 규모를 확인한 뒤 주택담보대출, 사업자 대출, 전세보증금을 포함한 "총 부채는 14억 4천만 원이다. 순자산으로 따지면 9억 원"이라며 전세를 월세로 전환해 자본소득을 키워나가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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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23억 자산가’로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운데, 이를 해명했다.
지난 20일 김경진은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 출연해 부동산만 4채를 갖고 있는 23억 자산가로 소개됐다. 그동안 방송에서 공개됐던 ‘국민 거지’ 이미지와는 정 반대인 상황. 김경진은 부동산 재테크 외에도 고가의 거북이 펫테크도 하고 있다고 알렸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는 김경진의 자산 규모를 확인한 뒤 주택담보대출, 사업자 대출, 전세보증금을 포함한 “총 부채는 14억 4천만 원이다. 순자산으로 따지면 9억 원”이라며 전세를 월세로 전환해 자본소득을 키워나가라고 조언했다.
방송이 끝난 뒤 21일 김경진은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전문가의 조언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조언이 정말 도움이 됐다. 지금이 펜데믹 시기는 아니어서, 좋은 솔루션이라 와이프랑 상의해서 구조조정이라고 해야하나. 좀 현금흐름이 돌 수 있게 하는 건 좋은 것 같다. 그렇게 하고 거북이가 알 낳기를 기대하고”라고 웃엇다.
언제부터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냐고 묻자 “위기 의식을 빨리 접한 것 같다. 저도 당연히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방송이 없어지니까 내가 기술도 없고,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그때부터 남들 비싼 월세집 살때 작은 집에 살면서 돈을 모으고, 부동산 책도 열심히 보면서. 그런 게 자양분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배들의 조언도 있었을까. 김경진은 “제가 힘들면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을 줄 알았다. 근데 없더라. 지상렬 형님 만나게 되면서 ‘힘들다고 손내밀어봐야 도와주는 사람없다. 침 뱉는게 현실’이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때부터 나혼자 일어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도움보다 그런 조언이 더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언도 조언이지만, 김경진은 현재 부동산보다 2세 준비가 더 급하다고. 김경진은 “2세 계획을 세우고 올 초부터 시험관을 준비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오는 9월부터 다시 시험관 준비를 하려고 한다. 몸 관리를 위해서 아내랑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식비에는 돈을 안 아끼고 쓰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자 “이혼 예능 쪽에서 섭외가 들어오기도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서 정중하게 고사했다”면서 “숏드라마도 여러개 촬영 했고, DJ 빡구형이 불교니까 기독교로 하나 하려고 한다. 요즘 힘들어서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 친한 형이 빡구형이 ‘뉴진스님’으로 열심히 포교 활동을 하시니, 저도 전도 활동 겸 DJ를 해보려고 한다. 하나님 만나면 좋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경진은 지난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 활약했다. 지난 2020년 6월 모델 전수민과 결혼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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