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에서 엄마로…이미자·정재은 모녀 첫 합동 무대

강석봉 기자 2024. 8.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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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딸 정재은과 감동의 첫 무대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드디어 ‘자신의 딸’ 정재은과 함께 한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하는 정재은이 어머니 이미자와 함께 2024년 12월 8일(일), 9일(월) 일본 신쥬쿠 힐튼 도쿄 호텔에서 ‘해피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개최한다.

한국과 일본 팬들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어머니와 딸, 이미자와 정재은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자 역시 한 평생 본인 무대 외에 그 누구의 무대에 함께 한 적이 없다.

어쩌면 이번 정재은의 무대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다.

그만큼 이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정재은은 8살에 데뷔하였으며, 1978년 MBC 국제가요제를 통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고, 1999년 ‘항구’, ‘연락선’, ‘어차피 떠난 사람’ 등의 히트곡을 남기로 홀연 단신 일본으로 건너가 지금까지 ‘채은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다.

일본 사람들이 재은이를 채은이로 발음하는 바람에 일본에서는 채은이로 불리게 되었다.

데뷔곡 “도쿄 토와이라이토”로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오리콘 차트 엔카 부문 연속 1위, 3년 연속 일본 유선대상 유선음악 우수상, 일본 유선방송대상, 골드 리퀘스트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에서 성공가도의 길을 걷고 있는 가수이다.

최근 정재은은 25주년 기념 싱글앨범 “가을의 도쿄” 발표와 함께 채은이 단독 MC 라디오프로그램도 4월부터 진행 하고 있다.

정재은이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뮤직 포토 북~채은이”는 한국의 다양한 정보 및 신청곡과 함께 최우니의 개성 넘치는 토크로 일본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가수 정재은. 사진제공|애플몬스터


정재은 한국에서 제2의 가수 인생 도전


정재은은 25년간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정작 고국 한국에서의 활동은 거의 전무후무한 상태, 그래서 정재은은 이번 연말 어머니 이미자와의 디너쇼를 계기로 한국 진출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이미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지도 약속을 받아 놓은 상태.

구체적인 활동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이미 한국의 A기획사와 상당한 의견을 조율한 상태라고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의 새로운 출발이 기대된다.

정재은은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어머니와 함께 무대에서 서는 만큼, 혼신의 힘으로 디너쇼를 찾아 주신 관객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명품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라는 말로 연말 해피 크리스마스 디너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티켓 오픈은 8월 26일(월) 오전 10시 일본 로손 티켓에서 판매 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로손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서 티켓을 구매 할 수 있다.

가수 정재은. 사진제공|애플몬스터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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