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중학생이 음란 사진 제작해 카톡 단체방서 공유

유영규 기자 2024. 8. 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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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음란물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1일) 부산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모 중학교 학생 4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학생이 지난 6월 같은 학교 학생 등 18명의 얼굴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체 이미지 사진을 합성해 음란 사진을 만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80여 장의 합성 사진을 제작해 자신들의 카카오톡 방에서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학생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도 넘겨져 특별교육 5시간을 이수하도록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최근 부산의 학교에서 유사한 범죄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6월 강서구 한 고등학교에서는 같은 학교 학생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판매한 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5월에도 딥페이크 합성 음란물이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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