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흥행 부진 속…혜리, 팬 응원에 울컥 "고마움에 소리내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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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영화 '빅토리'를 향한 팬들의 응원에 울컥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잠이 들지 않는 밤을 보내며 마음 한편에 희망을 갖고 내일을 시작할 거다. 난 짱 멋진 추필선('빅토리' 속 혜리 배역 이름)이니까"라고 덧붙였다.
혜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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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영화 '빅토리'를 향한 팬들의 응원에 울컥한 심정을 고백했다.
혜리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팬이 건넨 손 편지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꾹꾹 눌러 담은 마음들이 너무 고맙고 믿어지지 않아서 자꾸만 울게 되어버리더라"며 "사실은 서로를 탓해도 되는 걸 모두가 자책하고 있는 우리에게 제일 들리는 말은 바로 이 응원이더라. 목 놓아 소리 내서 엉엉 울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랜만이지만, 확실한 건 오늘 그 이유는 고마움이라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생각보다 빨리 마지막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끝에 끝까지 이 마음을 보답하고 한 명 한 명 붙잡고 인사할 거다. 너무 소중한 마음을 나눠줘서 고마웠다고. 덕분에 무너지지 않았다고"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잠이 들지 않는 밤을 보내며 마음 한편에 희망을 갖고 내일을 시작할 거다. 난 짱 멋진 추필선('빅토리' 속 혜리 배역 이름)이니까"라고 덧붙였다.
혜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4일 개봉해 21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22만명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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