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억 체불' 음바페, PSG에 밀린 연봉 지급 요구…UEFA에 연락까지

김경현 기자 2024. 8. 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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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가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 자신의 임금을 체불했다며 대응에 나섰다.

프랑스 언론 르몽드는 21일(한국시각) "음바페가 PSG에서 미지급 연봉 환수를 위해 반격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밀린 연봉을 받기 위해 음바페는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의 법률 위원회와 프랑스축구연맹(FFF)을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연락했다.

한편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에게 서면으로 경고를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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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얼마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가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 자신의 임금을 체불했다며 대응에 나섰다.

프랑스 언론 르몽드는 21일(한국시각) "음바페가 PSG에서 미지급 연봉 환수를 위해 반격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PSG에 5500만 유로(약 814억 원)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금액은 2월에 받을 예정이었던 계약금(3600만 유로)와 마지막 3개월(3~6월)의 임금, 그리고 이 3개월 간의 '윤리적 보너스'가 포함된다.

밀린 연봉을 받기 위해 음바페는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의 법률 위원회와 프랑스축구연맹(FFF)을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연락했다.

음바페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PSG는 큰 타격을 받게 된다. LFP는 프랑스 클럽에 대한 징계 권한을 갖고 있다. LFP 측은 "적절한 방식으로 미지급 임금을 납부하지 못할 경우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금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역시 박탈당할 수 있다.

한편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에게 서면으로 경고를 내렸다고 전했다.

또한 PSG는 LFP와 FFF, UEFA로부터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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