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인원 로봇청소기 스팀 분사 160초→240초…물걸레 위생 강화

2024. 8. 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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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물걸레 스팀 분사 시간을 160초에서 240초로 늘린 '스팀집중모드'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물걸레 위생과 냄새에 대한 걱정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세정제 없이도 안전하게 살균과 탈취가 가능한 스팀집중모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기능 업데이트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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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AI 스팀’에 스팀집중모드 업데이트
4분기에 쓰러진 사람 감지, 가족 알림 기능 추가
삼성전자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물걸레 스팀 분사 시간을 160초에서 240초로 늘린 ‘스팀집중모드’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로봇청소기용 세정제를 쓰지 않고 물과 스팀만으로 물걸레의 냄새유발 물질을 살균·탈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국내에 처음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4배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청소기 한 대로 모두 가능한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출시된 가전 제품에도 최신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를 통해 ‘스팀집중모드’를 추가 제공한다. 물걸레 위생을 강화해 영유아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제 공인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을 통해 우수한 살균과 탈취 성능을 인정받았다.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박테리아 3종을 제거할 수 있으며 물걸레 살균 효과 99.99%, 탈취 효과 95%를 검증받았다. 또한, 스팀 청정스테이션 내부에 적용된 UV LED는 먼지봉투에 모인 먼지 표면의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4분기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비스포크 AI 스팀이 쓰러진 사람을 감지해 가족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동안 비스포크 AI 스팀은 ▷문턱 위치 지정 ▷특정 구역 격자 청소 ▷청소·이동 경로 구분 ▷떨어진 물걸레 위치 지도 표시 ▷스마트싱스 사용성 향상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제공해왔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물걸레 위생과 냄새에 대한 걱정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세정제 없이도 안전하게 살균과 탈취가 가능한 스팀집중모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기능 업데이트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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