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도움·설영우 풀타임' 즈베즈다, UCL PO 1차전서 1-2 패배

강태구 기자 2024. 8. 21.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스다)이 도움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즈베즈다는 21일(한국시각)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에 1-2로 졌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챔피언인 즈베즈다는 UCL 본선 무대 진출을 위한 길목에서 노르웨이 원정에 나섰지만 패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인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스다)이 도움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즈베즈다는 21일(한국시각)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에 1-2로 졌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챔피언인 즈베즈다는 UCL 본선 무대 진출을 위한 길목에서 노르웨이 원정에 나섰지만 패배했다.

황인범은 개막 후 즈베즈다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공식전 5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했다.

부상을 털고 데뷔한 뒤 매 경기 붙박이 선발로 뛰고 있는 설영우도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다. 설영우에게는 생애 첫 유럽대항전이자 유럽에서 치르는 타국 원정이었다. 다만 설영우는 후반 17분 페널티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아이작 디브비크 마타의 1대1 공격을 막아 내지 못하고 왼발 슈팅을 내준 게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전은 두 팀 모두 득점이 없었고, 홈팀 보되/글림트가 후반전 초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후반 30분 황인범의 프리킥에서 추격골이 나왔다. 황인범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올려 준 프리킥은 상대 수비가 처리하기 힘든 궤적으로 무전에 떨어졌고, 파포스트에서 침투하던 미모비치에게 공이 향했다. 미모비치는 넘어지면서 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즈베즈다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으나 패배하면서 다음 2차전을 기약했다.

즈베즈다는 오는 29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차한 안방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열릴 2차전에서 역전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