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BMS로 전기차 불안감 해소…“배터리 이상 감지→문자 전송”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8. 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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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전기차 운전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21일부터 배터리 이상 감지 시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이를 알리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한다.

기아는 BMS 사전진단 이상 징후 감지를 포함해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제공 ▲배터리 기본점검 강화 ▲최신 BMS 배터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전기차 고객 케어 방안'을 종합 시행하며 전기차 고객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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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불안감 해소…“배터리 이상 감지→문자 전송” [사진출처=기아]
기아가 전기차 운전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21일부터 배터리 이상 감지 시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이를 알리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한다. 이상 징후 발생 시 BMS는 필요한 안전 제어를 수행하고, 위험 정도에 따라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송해 입고 점검을 권하거나 긴급 출동을 안내한다.

기아는 BMS 사전진단 이상 징후 감지를 포함해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제공 ▲배터리 기본점검 강화 ▲최신 BMS 배터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전기차 고객 케어 방안’을 종합 시행하며 전기차 고객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이달 9일부터 전국 AS 네트워크에서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고전압 배터리 상태, 수냉각 시스템, 고장진단 및 외부손상 등을 포함한 총 9가지 중요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을 진행 중이며,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긴급 상황실도 운영 중이다. 점검을 통해 배터리 문제가 확인되면 보증기간 내 무상으로 배터리팩 교환이 가능하다.

기아는 고객들의 장기적인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와 관련한 ‘멤버스 기본점검(구 정기점검)’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멤버스 기본점검은 차량 구입 후 1~8년차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하는 무상점검으로, 이를 통해 차주들은 매년 고전압 배터리, 모터 냉각수, 고전압 와이어링 등에 관한 차량 안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배터리 성능상태 점검 후 진단 리포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외부 충격에 의한 배터리 손상을 우려하는 고객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멤버스 기본점검 시 고객 차량 배터리 케이스에 대한 상태도 고객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아는 최신 BMS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을 전 차종에 조기 적용할 계획이다. BMS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정밀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이다. 기아는 순간 및 미세 단락 감지 기술을 신규 판매 차량에 적용하는 한편, 이미 판매된 전기차까지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툴 개발을 연말까지 완료해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 국내사업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안전관련 기술력과 노하우에 기반한 다양한 안전장치와 더불어 다양한 고객 접점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안전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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