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막을 '배터리 안전진단' LG엔솔 기술력…車업계 "사겠다"

김종윤 기자 2024. 8. 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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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완성차 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협업·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배터리 진단 소프트웨어는 가상의 조건을 예측해 개발한 기술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셀 기준 13만개 이상을 분석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완성차 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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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대 이상 전기차에 적용한 소프트웨어…미세단락 등 불량 검출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완성차 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협업·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배터리 진단 소프트웨어는 가상의 조건을 예측해 개발한 기술이다. 실제 사용 환경에 적용했을 때 정확도가 떨어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셀 기준 13만개 이상을 분석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개발했다. 1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적용해 90% 이상의 안전진단 검출률을 확보했다.

소프트웨어는 △충전 중 전압 하강 △배터리 탭 불량 △미세 내부 단락 △비정상 퇴화 △비정상 방전 △특정 셀 용량 편차 △리튬 과다 석출 등 다양한 불량 유형을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자동차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관리시스템)에 적용하면 배터리 이상 징후를 사전에 진단한다. BMS는 배터리의 전류, 전압, 온도 등을 센서로 측정하고 파악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완성차 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당장 신뢰성 있는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거나 적용하려면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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